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感謝) ; [하다형 자동사·하다형 타동사] 고맙게 여김, 또는 그런 마음.
사람들과 지내다 보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누군가에게 고마워해야 할 일들이 생긴다.
하지만 그 마음을 겉으로 드러내어 표연하기란 쉽지 않다.

 단적인 예로 좁은 길을 걷다가 반대편 방향으로 오는 사람을 만났다.
 내가 왼쪽으로 움직이면 그 사람도 왼쪽으로 움직이고, 내가 오른쪽으로 움직이면 그 사람도 오른쪽으로 움직인다.
 한참을 그러다가 그 사람이 벽에 붙어 선다. 이런 경우에 “고맙습니다.”라고 말하고 지나가는 사람은 흔치 않다.
 다른 예로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달려오던 차가 정지해 준다.
 물론 이 경우에는 당연한 일을 한 것이지만, 이 경우에도 가벼운 목례를 하고 지나가는 사람은 흔치 않다.

 나는 누군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일을 즐기는 편이다.
 주변에서 보기엔 감사해야 할 상황이 아닌데도 기회만 되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편이다.
위에서 든 횡단보도의 예도 그것이다.

 누군가에게 칭찬을 받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흔치 않다.
 칭찬을 받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그 기분이란 것이 오묘한 것이라서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칭찬을 받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누군가에게 감사의 말을 듣는 것도 칭찬을 받는 것이다.
 아주 사소한 일이였지만 자신의 행위로 인하여 누군가가 감사의 마음을 느꼈고, 그로 인해 자신에게 그 마음을 표현한다면 그는 왠지 모를 뿌듯함과, 조금 과장된 말이지만 자신도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기분이 좋을 테고, 그 날 일이 잘 풀리는 결과를 가져 올 수도 있다.

 감정을 전한다는 것, 감사의 표현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또한, 감사의 말을 전함으로 인하여 얻어지는 기대값이 너무나도 크다.

 당장 지금부터라도 옆에 있는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보자.
 “두서없는 이 글을 읽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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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여과지 인준 과제로 적은 글이다…
난 고맙다는 말을 자주 사용하자, 혹은 고맙다는 표현을 하자
라는 의미로 이 글을 적었는데…
선배님들은 고맙다는 표현을 잘(정확한때에)사용하자
라고 이해했다고 하신다…
아직 내 글쓰기 수양이 많이 부족한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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